비보호 좌회전 빨간불에서? 좌회전 방법 숙지하기

운전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은 초보 운전자가 많이 혼동할 수 있는 비보호 좌회전, 반드시 초록불 직진 신호 에서만 주행해야 합니다. 빨간불에서 좌회전 하는 경우 신호위반으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비보호 좌회전 빨간불에서 금지


좌회전이 가능한 신호 구분

  • 교차로 신호 순서 : 초록불(좌회전 불가능) → 빨간불 + 초록색 화살표 (좌회전 신호) → 주황불 → 빨간불
  • 비보호 좌회전의 경우 : 초록불 (좌회전 가능) → 주황불 → 빨간불


자동차 도로에서 운전 중 좌회전이 가능한 신호는 직진 신호, 좌회전 신호 딱 두 가지 입니다.

보통 사거리 교차로 라고 하면 직진 신호 뒤에 좌회전 신호로 바뀌는 게 일반적입니다.

여기서 좌회전 신호 없이, 직진 신호에서 좌회전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을 비보호 좌회전이라고 부릅니다.

비보호 좌회전에서는 좌회전은 가능하지만 보호하지는 않는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직진 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도중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한다면 직진 차량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게 되며 사고 과실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신호에 따른 비보호 좌회전 구분하기


비보호 좌회전은 별도의 좌회전 신호가 없이 직진 신호만으로 좌회전을 허용해주는 것으로 보통은 표지판 아래 보조 문구로 [직진 신호 시 좌회전]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보조 문구가 없더라도 이는 생략되었을 뿐이며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각 신호의 종류와 좌회전을 하기 안전한 방법을 숙지한다면 어떤 신호에서도 어떻게 운전해야 안전할 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직진 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

비보호 좌회전은 좌회전을 하려는 차량이 많이 없는, 별도로 신호를 하나 더 만들어두면 비효율적인 구간에 주로 설치되어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둔 것입니다.

이는 좌회전 시, 반대편 차선도 직진 신호인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주행 시 우선적으로 반대편 차선에서 직진하려는 차량이 없는지 확인하고 진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비보호 좌회전 하는 요령

내용
일찍 좌회전 깜빡이 켜두기
차가 많은 경우 천천히 진입하면서 의사표시
속도를 서서히 줄여서 정지 후 대기

비보호 좌회전 시에는 직진 신호이며 이는 뒤에 있는 차량들은 당연히 앞에 차가 직진할거라 생각하게 됩니다.

여기서 미리 좌회전 깜빡이로 의사표시를 해두지 않은 상태에서 정지하거나 급격히 속도를 줄이면 사고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리 의사표시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차량의 통행이 많아 반대편 차선에 직진하려는 차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마냥 기다릴 수 없습니다. 조금씩 진입하면서 좌회전을 할 수 있게 양보해달라는 의사표시를 해야합니다.




적색 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 금지


간혹 차량의 통행이 불가능한 적색 (빨간불) 신호인데도 반대편 차선에 차량이 없다고 하여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차량의 신호가 빨간불이라면, 보행자의 신호는 초록불이 됩니다. 보행자가 이동하는 시간에 차량이 움직이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적색 신호 시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경우 신호 위반으로 과태료 및 경찰 단속 시에는 범칙금과 벌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

  • 신호 순서 : 초록불 (좌회전 가능) → 빨간불 + 초록색 화살표 (좌회전 신호) → 주황불 → 빨간불


최근들어 많이 운영되는 신호로 비보호 겸용 신호가 있습니다. 일반으로 좌회전 신호가 별도로 있는 구간에서는 직진 신호 시 좌회전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비보호 겸용 신호에서는 직진 신호 시 좌회전이 가능합니다.

즉, 직진 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 좌회전 신호에서도 좌회전하기 때문에 다른 신호들보다 좌회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비보호 좌회전 표지판에 [좌회전 신호 겸용]이라고 보조 문구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좌회전 감응 신호

  • 신호 대기선의 네모 박스에서 차량 대기 시 좌회전 신호


일반적인 신호와 별개로 일부 지역에서 좌회전 감응 신호가 있습니다.

이는 신호 대기 선에 도로 노면에 있는 네모박스 안에서 좌회전 하려는 차량이 대기중이라면, 대기중인 차량을 인식하여 좌회전 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반대로 좌회전 대기하는 차량이 계속 없다면 좌회전 신호 없이 운영됩니다.

보통은 약 1분 미만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며 좌회전 하려는 차량 통행량이 적은 곳에 주로 사용됩니다.








직진 신호가 없는 경우 좌회전 하는 방법


좁은 길에서 빠져나와 큰길로 좌회전해서 나가야 하는 경우, 간혹 아무런 신호 없이 좌회전을 해야 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다른 신호 상황을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좌회전 후에 들어가게 되는 큰 도로의 신호가 빨간불이 될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직진 신호라면 당연히 좌회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빨간불이 되어 차들이 멈췄다면, 보행자 신호를 잘 살펴야 합니다. 만약 횡단보도가 있고 보행자가 건너고 있다면 모두 건널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비보호 좌회전과 유사한 비보호 유턴


비보호 좌회전과 더불어 유턴에도 비보호 표지판이 있습니다. 비보호 유턴은 신호를 살필 필요는 없습니다.

비보호 유턴은 신호를 살필 필요 없이 상시 유턴이 가능합니다. 다만, 보조 문구로 [좌 보행신호 시 유턴] 등의 문구가 있다면 그에 맞게 따라야 합니다.

보조 문구가 따로 없다면 신호 구간을 파악하고 빨간불이나 좌회전 신호 등에서 차량이 오지 않는 안전한 타이밍을 찾아서 운전자의 판단에 맡겨 유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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