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가 나기 쉬운 도로에는 속도를 자연스럽게 줄이도록 유도하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습니다. 정해진 수치를 넘어서는 속도로 주행하는 경우 과태료 혹은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어떤 경우에 단속 되는지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속 카메라 구분하기
단속 카메라는 사회적인 규칙을 기준으로 하여 이를 위반하는 경우 행정상의 처분인 과태료 처분을 통해 제재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입니다.
단속 카메라에는 과속 단속, 신호 위반 단속, 버스전용차로 단속, 노후 경유차 단속 등이 있으며 이외에 아무런 표시가 없는 카메라는 단속이 아닌, 교통정보 수집을 위한 카메라 입니다.
※ 단속 카메라 구분
| 단속 카메라 | 단속 내용 |
| 과속 단속 카메라 | 정해진 속도 이상으로 주행하는 경우 단속 |
| 주,정차 위반 단속 | 주,정차 금지 구역에 주차된 차량 단속 |
| 버스전용차로 단속 카메라 |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없는 차량이 주행하는 경우 단속 |
|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 차량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는 경우 단속 |
| 과속 +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 | 속도 위반과 신호 위반을 동시에 단속 |
| 노후경유차 단속 | 종합검사 불합격 및 매연저감장치가 없는 노후경유차 운행 금지 지역 단속 |
안전과 환경 문제 혹은 많은 차량의 원활한 교통을 위한 행정적인 조치로 정해진 규칙들이 있습니다. 단속 카메라 또한 그 중의 하나입니다.
급 커브길이나 차량 합류 도로 등 안전을 위해 속도를 줄이는 것이 권고 되는 지역에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정해진 속도를 위반하면 그 속도에 따른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신호가 짧거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는 신호 위반 단속을, 환경문제를 위해 매연이 심한 노후 경유차에는 운행 제한 지역이 있습니다.
이외에 버스전용차로 단속, 주.정차 금지구역 위반 등 위험하거나 통행의 효율성을 위해 단속 카메라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과속카메라 단속 기준 확인하기
- 11km 초과 시 단속 (일반적이며 지역마다 다를 수 있음)
- 과속 단속 속도 기준 : 네비게이션의 실제 속도
과속을 단속하는 카메라는 정해진 속도를 초과하여 주행하는 경우 이를 제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카메라 입니다.
과속 카메라는 각 지역과 도로 구간마다 속도 제한이 다르게 정해져 있습니다. 해당 위치에서 정해진 속도를 위반하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해진 속도에 딱 맞게 단속하지는 않습니다. 카메라 상에도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1km, 2km 등 거의 근사치로 통과하는 경우까지 모두 단속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과속카메라로 단속 되는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과속 허용 범위가 있습니다.
과속 허용 범위는 보통 11km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한 속도가 100km 정도로 높은 지역에서는 허용 범위가 좀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딱 12km 부터 단속된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80km 제한 도로에서 90km나 91km나 다 똑같이 속도를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정리하자면 안전하게 과속 단속을 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정해진 속도에서 10km 이상 위반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렇게 단속이 되는 속도는 차량의 계기판에서 보이는 속도가 아닌, 실제 속도를 의미하며 네비게이션에서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과속 단속 카메라 종류
단속 카메라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역시 과속 단속 카메라 입니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만큼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 과속 단속 종류
| 과속 단속 카메라 | 내용 |
| 고정식 단속 카메라 | 표지판과 함께 속도 제한이 붙어 있는 카메라 (바닥의 센서로 감지) |
| 이동식 단속 카메라 | 단속 구간의 카메라 부스 안에 설치, 모든 차선을 단속되며 카메라가 옮겨다님 |
| 구간 단속 카메라 | 시작 ~ 끝나는 구간까지 차량이 주행하는 거리를 이용해 평균속도 측정 |
|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 | 차량에 단속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으며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면서 단속 |
과속 단속 카메라는 보통 위 네 가지를 주로 이용하며 각각 종류별로 단속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네 가지 단속 카메라의 공통점은 과속 단속을 확인하고 카메라 앞에서 속도를 줄인다고 하더라도 단속을 피하기 어려우며, 오히려 급격한 감속은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고정식 단속 카메라 단속 방법
- 과속카메라 앞의 도로에 여러개의 센서를 통해 단속
과속 단속 카메라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역시 고정식 단속 카메라 입니다. 도로 표지판에 속도 표시와 함께 설치되어 있으며 바닥에 있는 여러개의 센서를 통해 속도를 측정합니다.
바닥의 센서는 20m ~ 30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으며 하나의 센서를 지나 다음 센서로 넘어갔을 때 시간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지나갔을 때 시간까지 종합적으로 비교합니다.
이동식 단속 카메라 단속 방법
- 도로 밖에서 레이저를 통해 전체 차선 단속
이동식 단속 카메라는 고속도로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주로 도로의 우측 밖에 설치된 카메라 부스 안에 카메라가 설치됩니다.
도로 밖에서 모든 차선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레이저를 통해 1,200m 까지 먼 거리에서부터 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합니다.
다만, 매번 같은 위치에서 단속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단속 카메라가 이동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여러개의 카메라 부스를 돌아다니기때문입니다.
어떤 날은 A 카메라 부스에 설치되거나, 다른 날은 다른 지역의 B카메라 부스 안에 설치될 수 있기 때문에 이동식 과속 단속을 확인하더라도 카메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구간 단속 카메라 단속 방법
- 구간 단속 시작지점 속도 확인
- 해당 구간을 지나는 시간 확인
- 구간 단속 종료지점 속도 확인
구간 단속 카메라는 총 세 번의 단속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처음 구간 단속 구간에 진입하는 속도와, 해당 구간을 지나는 평균 속도, 구간 종료지점을 통과하는 속도를 확인합니다.
단속 구간에 따라 정해진 평균 시간보다 빠르게 종료 지점을 돌파하는 경우 과속을 했다고 판단하여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위 세 가지 단속 구간 중에서 가장 많이 과속한 한 가지를 통해 처벌받게 됩니다. 또한 일반 단속 카메라와 마찬가지로 어느정도의 과속 허용범위가 존재합니다.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 단속 방법
- 경찰이 운전하는 카메라가 장착된 순찰차로 직접 단속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는 앞에 과속카메라가 설치된 차량을 직접 경찰이 운전하면서 과속하는 차량이 있는 경우 현장에서 직접 단속하는 방법입니다.
외관상으로는 일반 차량과 구분하기 어려우며 블랙박스 녹화를 통해 과속과 번호판을 직접 단속하기 때문에 피할 수가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운행하는지 알 수 없고 구분할 수도 없으며 만약 단속 카메라만 피해 과속하는 경우 순찰차에 단속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신호위반 카메라 단속 기준 확인하기
- 신호가 빨간불일 때 정지선 기준
- 정지선을 넘어 교차로를 건너는 순간 단속
신호 위반 단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량의 신호입니다.
도로교통법 에서는 차량의 신호가 빨간불이 된 이후 정지선을 넘어가는 차량을 기준으로 신호위반 단속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빨간불 이후 정지선을 넘었다고 모든 차량이 신호위반은 아닙니다. 속도를 줄이더라도 부득이하게 정지선을 넘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신호 위반 카메라의 단속 기준은 빨간불일 때 정지선을 넘었으며, 교차로를 통과했을 때 신호위반으로 단속 대상이 됩니다.
주황불일 때 아슬아슬하게라도 정지선을 통과했다면 교차로를 건너더라도 신호위반으로 단속되지 않습니다. 단, 경찰 직접 단속시에는 찰나의 순간을 확인하기 어려워 단속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