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입석 뜻, 자유석과의 차이점 구분하기

KTX를 예매하기 위해 검색하다 보면 간혹 입석 혹은 자유석, 또는 입석+좌석이라고 표시된 부분을 종종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좌석자리가 정해져 있는 승차권과 달리 조건에 따라 앉아서 가거나, 서서 탑승하는 승차권을 말합니다.




KTX 승차권의 종류 중 기본 승차권인 좌석

  • KTX 승차권 종류 : 좌석, 입석, 자유석
  • KTX는 좌석을 지정하는 승차권을 기본으로 사용
  • 한 개의 KTX 호차에 보통 56개의 좌석


KTX 기차를 이용하기 위해 예매할 수 있는 승차권은 입석과 자유석, 좌석 세 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KTX 승차권은 좌석을 지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좌석 승차권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승차권으로 예매하여 지정된 좌석에 앉아 탑승할 수 있는 승차권 입니다.

KTX는 보통 1호차 ~ 17호차 까지 있으며, 하나의 호차마다 총 56개(1A,1B,1C,1D ~ 14A,14B,14C,14D)의 좌석이 있습니다. 특실은 좌석의 수가 더 적습니다.

일반 좌석 승차권 이외에 입석과 자유석 승차권을 이용해 KTX를 탑승할 수도 있습니다.




KTX 입석 승차권의 의미는?

  • 입석 : 서서 탑승하는 승차권
  • 좌석 승차권보다 15% 저렴한 가격
  • 좌석이 매진된 경우에만 발매 (KTX는 좌석의 12~16%까지 발매)


입석은 교통수단, 공연 등에서 정해진 좌석 없이 서서 탑승하거나 구경하는 자리를 말합니다.

KTX의 입석 승차권은 매번 발매하는 것은 아니며, 좌석이 매진되고도 이용자가 많은 경우 역에서 동의 하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입석 승차권을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열차가 혼잡해질 수 있고 사고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보통은 역에서 직접 발권하는게 일반적이며 온라인으로는 발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KTX는 온라인으로도 입석 승차권 발권이 가능합니다. 조건에 따라 입석+좌석 승차권으로 온라인 혹은 코레일톡 앱으로 승차권 발권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입석 승차권이라고 해서 무제한으로 발매되진 않고 발매량 제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KTX의 경우 좌석 대배 12~16%까지 입석 승차권 발매가 가능합니다.




입석 승차권 이용방법

  • 각 호차 사이의 통로 공간에서 서서 탑승
  • 통로 사이의 간이의자 사용 가능
  • KTX가 역에서 출발한 이후 비어있는 자리에 탑승 가능
  • 특실 이용 불가능
  • 탑승 시 승차권 지참 필수


KTX 입석 승차권을 발권한 경우 보통 KTX 호차의 사이에서 탑승하게 됩니다.

예매 시 [00호차 입석]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12호차 입석 승차권이라면 11~12호차 사이 혹은 12~13호차 사이 통로에 서서 탑승하거나 마련되어 있는 간이 의자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KTX가 역에서 출발한 이후 12호차 내에서 혹은 다른 호차에서 빈 좌석이 있는 경우 앉아서 탑승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자리 주인이 오면 비켜줘야 합니다.

다만, 특실의 경우 자리가 비어있다고 하더라도 입석 승차권으로는 특실 좌석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이제는 일반적으로 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의 경우 별도로 KTX 승무원이 승차권 확인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반면, 입석은 좌석을 예매하지 않고 부정 승차를 할 수 있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승무원이 통로를 돌아다니며 승차권을 확인하고 있으니 반드시 승차권을 지참하여 탑승해야 합니다.




입석과 유사한 [입석+좌석] 승차권

  • 입석으로 이용하는 구간만 할인 적용


KTX에서 입석과 좌석이 혼합되어 있는 승차권으로 [입석+좌석] 승차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 입석과 마찬가지로 좌석이 모두 매진된 경우에서만 발매되며 특히 멀리 가는 경우 자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대구역 → 서울역으로 이용하는 경우 노선은 보통 동대구역 → 대전역 → 오송역 → 천안아산역 → 광명역 → 서울역으로 이용하게 됩니다.

여기서 동대구역 → 대전역까지는 자리가 있으나, 이후 대전역 → 서울역까지 좌석이 없는 경우 입석으로 이용하는 [입석+좌석]승차권을 이용하게 됩니다.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차역을 지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입석으로 이용해야 하며, 입석으로 이용하는 구간이 길어질수록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KTX 자유석 승차권이란?

  • 자유롭게 앉아서 가는 승차권
  • 좌석 승차권보다 5% 저렴한 가격
  • 자유석으로 앉을 수 있는 호차가 정해져 있음
  • 좌석이 매진된 경우에만 발매


KTX에서의 자유석은 일반 버스나 대중교통처럼 자리가 있으면 앉아서 갈 수 있으며, 자리가 없다면 서서 가야하는 승차권을 말합니다.

보통 평일에만 운영하는 자유석은 KTX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호차가 정해져 있습니다. 해당 호차에서 먼저 자리에 앉는 사람이 그 자리의 주인이 됩니다.

만약 시내 버스와 마찬가지로 자리가 없는 경우에는 서서 가야 하며 입석으로 이용해야 합니다.

정기 승차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유석은 입석과 마찬가지로 좌석 승차권이 매진되어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KTX 코레일톡 예매 시 자유석 확인 및 이용방법

코레일톡에서 자유석 확인 방법

코레일톡으로 KTX 예매 시 출,도착역과 날짜를 설정하고 예매를 위해 특정 열차를 선택하면 해당 열차의 자유석이 몇 량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1량을 자유석으로 지정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위처럼 자유석이 3량인 경우에는 3개의 호차에서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 KTX는 자유석이 3량으로 16, 17, 18호차가 지정되어 있어 해당 호차에서는 자유석으로 예매한 사람들 중 먼저 자리에 앉는 사람이 해당 자리의 주인이 됩니다.

자유석을 예매하였다면 해당 승차권에 정해진 호차에서 빈 자리가 보이는 경우 바로 앉아서 탑승할 수 있으며, 승무원이 승차권 확인을 철저히 하기 때문에 반드시 승차권을 지참해야 합니다.






KTX 입석과 자유석, 일반석(좌석) 승차권 요금 비교

  • 요금 비교 : 일반석 > 자유석 (5% 할인) > 입석 (15% 할인)


KTX 승차권 이용 요금으로 비교했을 때는 일반 좌석 승차권을 기준으로 그 다음 자유석, 입석 순서로 저렴해집니다.

입석은 자유석보다 앉아서 갈 수 있는 확률이 적고 애초에 서서 탑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발매하는 승차권이기 때문에 자유석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승차권 요금 비교 (동대구역 → 서울역 기준)

동대구에서 서울역 가는 기준 입석 요금
동대구에서 서울역가는 기준 자유석 요금

예시로 동대구역 → 서울역으로 가는 기준으로 성인 1명의 일반 좌석 요금은 43,500원 입니다.

그에 반해 자유석은 5% 저렴한 41,300원 이며 입석은 15% 저렴한 37,000원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에 주로 운영되는 자유석은 출,퇴근 등 혼잡한 시간을 피하면 대체로 앉아서 이용할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혼잡한 시간대에 탑승하게 된다면 어차피 서서 탑승하는 입석과 동일하게 이용하면서 할인율이 3배 차이나기 때문에 시간대를 잘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